매일신문

야고부-호주산 쇠고기 농약검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가 어떻게 식별되는지 일반소비자들은 설명을 들어도잘 모른다. 색깔로 구별한다지만 식육점마다 주홍색 형광등을 켜고 있어 같아 보이고, 식육점 간판을 보고 안다지만 모두 {한우전문점}이라는 상호를 쓰니 수입쇠고기 파는 곳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운 지경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로 2001년부터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되게 되자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등이 앞다투어 우리나라에 몰려들고 있다. 서울에 지사를 열고 고기썰기대회.시식회.세미나등을 개최해 판촉을 하며 홍보용 책자도 배부한다.처음 수입이 시작된 89년에는 그 양이 많지 않더니 해마다 늘어나 올해는 수입쇠고기가 50%를 넘었다. *우리나라 축산농가가 분통을 터트릴만도 하다. 시장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구별못하고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잘못 알고 사주니 더욱 그렇다. 그런데, 수입쇠고기에우려스런 비상이 걸렸다. 호주의 특정지역 쇠고기에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다. *일본은 이미 이 통보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나라도 검역대기중인9백t에 검역을 유보했다고 한다. 농약묻은 사료를 먹이면 어느 소에서나 농약이 검출되겠지만 우리의 더 큰 걱정은 검역도 허술할뿐 아니라 인체허용기준치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신토부이가 한갓 구호가 아님을 다시느낀다. 뭐니해도 제땅에서 제때 나는 식품이 가장 좋다던가.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