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애틀랜타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 동계훈련이 5일부터 시작됐다.대한체육회는 제26회하계올림픽에서 10위권 유지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선수들의 체력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육상 축구 레슬링 유도를 포함한 9개종목 264명(임원 29, 선수 235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18일동안 태릉선수촌과 진해훈련원 등지에서 강화훈련에 돌입했다.선수들은 지난 10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직후 해산,소속 팀 중심으로 훈련해왔으며 일부 종목은 코칭스태프를 경질, 새로운 지도체제를 갖췄다.동계훈련의 주안점은 슈퍼서키트 등을 통한 체력강화.
체육회는 체력훈련이 끝나면 휴식에 들어간 뒤 내년 1월5일 재소집돼 연말까지 230일동안 다단계훈련을 계속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92올림픽과 94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등 마라톤선수들은 소속팀에서 별도 훈련을 계속하는 것을 제외하곤 육상 등 참가 전 종목 선수들이 웨이트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트랙에서는 아시안게임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진일을 포함한 중·단거리26명이 훈련에 합류한다.
애틀랜타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레슬링도 전체 40명이 투입되고 코칭스태프를 재구성한 유도도 남자 78㎏급 윤동식 등 기존 대표선수는 물론 71㎏의 이운학 서윤석 등 18명이 훈련에 착수한다.양궁은 내년 8월 자카르타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 박경모 등 남녀 국가대표16명이 모두 참여한다.
역도는 여자종목을 일단 제외한 가운데 전병관 등 15명,배드민턴은 32명이겨울철 훈련에 들어가며 월드컵대회에 출전중인 남자하키는 오는 6일 귀국,8일 태릉선수촌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밖에 축구는 이미 지난 달 21일부터 러시아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등 마산에서 기초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이상균 태릉선수촌장은 "일부 종목이 조속한 강화훈련 개시를 요구할 정도로체력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애틀랜타의 고온다습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연중 체력증강에 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체육회는 이번 체력훈련을 포함, 동계훈련에 모두 3억7천만원의 예산을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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