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자에 대한 물리치료의 효과를 높이려면 심리적 치료를 동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1일 영남대 경영대학원강당에서 열린 제2회 한국재활심리학회연차학술대회에서 대구대 박래준교수는 "신체적 장애때문에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신체 장애와 연관된 심리적 장애 문제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활심리를 통해 물리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있다"고 주장했다.
박교수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환자의 재활을 위한 서비스는 뇌손상에 따른 신체적 장애의 치료뿐 아니라 지각장애 언어장애 우울·불안등을 수반한 정서장애, 폭발적 분노행동등을 치료할 각종 심리적 중재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하반신마비환자나 뇌졸중환자의 성재활, 각종 정형외과 질환의 사회심리적인 요인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있어야 하며 물리치료사는 치료현장에서발견되는 심리적 문제를 전문가와 의논하는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박교수는 지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대구대 김동연교수는 "그림 등과같은 미술활동은 심리상담이나 치료에 활용할 수 있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아성장프로그램으로도 활동할 수 있어 예방적 발달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대구대 김관일 교수는 "최근 구미에서 스트레스감소, 명상, 의식확대를 위한음악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고 말하고"우리나라에서도 음악치료프로그램의보급과 공인될 수 있는 대학설립을 통해 음악치료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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