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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지기차단 일제 쇠말뚝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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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산 동쪽 암반서*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경북 청도지역 지기를 끊기 위해 박아놓은 쇠말뚝이10일 첫 발견됐다.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 주구산(속칭 떡절산) 동쪽 암반에박아놓은 이 쇠말뚝은 지름 약 4㎝로 땅위로 약 50㎝ 노출되어 구부러져 있었다.

주구산은 청도의 중심 산으로 풍수지리설의 비조인 도선선사가 오산군(청도의 옛이름) 동오리허 유 갈룡음수형 만세 불파지기(오산군 동오리 허유갈룡음수형 만세불파지기) 라 하여 이 산이 풍수지리상 아주 중요한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쇠말뚝은 이 산의 떡절(덕사) 바로 아래쪽에서 발견되었는데산세가 수려하여 많은 인물이 날 것을 우려, 일본인들이 쇠말뚝을 박은 것이다.

청도의 향토 사학자 이종국씨(69)는 "주구산은 산세의 형국론으로 개의 형상"이라며 "주구산 동쪽에 쇠말뚝을 박아놓은 것은 개의 콧잔등에 못을 박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쇠말뚝 제거 전문 민간단체와 협의,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쇠말뚝을제거할 계획이며 뽑아낸 쇠말뚝을 보존하여 일본인의 잔학행위를 알리는데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현재 경북도에는 일제기간동안 민족정기말살을 위해 쇠말뚝을 박은것으로 알려진 8개지점이 제보됐다.

신고지점은 △영덕군 축산면 대곡리 국사당산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고불봉 △영덕군 병곡면 영리 칠보산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 감골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마룡산 △울진군 원남면 매화리 남수산 △봉화군 재산면 갈선리산 7 까막골 △봉화군 명호면 풍호2리 풍악산 중턱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안태봉산 등이다.〈청도.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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