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민항 에어차이나(Air China)사의 소개행사를 위해 대구에 온 이 항공사 한국지점장 양 지안후아씨(양건화·41)는 "한-중 직항로 개설을 내용으로 하는 이원권협상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에어차이나사의 한국지점 개설과 이에 따른 홍보활동이 이원권협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힌 양씨는 "직항로가 개설되면 한국과 유럽간 13시간의 비행시간이 9시간으로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씨는 또 에어차이나사가 한국과의 만간항공 교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교환승무원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내 조선동포들을 항공사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에어차이나사가 중국내 최대항공사로 6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6개국 36개 국제노선에 취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달 6일 40년 무사고기록을 세웠으며 1천명의 조종사중 1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조종사만 해도 1백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아랍어에 정통해 그 지역에서 오랜 근무경력을 갖고 있는 양씨는 "한국과 중국간 항공협상이 잘 돼 한국관광객들의 중국여행이 편리해지기를 바란다"고말했다. 〈김지석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