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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40만7천명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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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SKC가 남녀부 챔피언에 오른 94-95 농구대잔치는 겨울철 최대인기스포츠임을 입증하면서 각종 진기록과 숱한 화제를 뿌리고 3일 막을 내렸다.서장훈(연세대)과 현주엽(고려대)이 최고 인기스타로 자리잡는 등 파워농구를 펼치는 센터 전성시대를 확인시켜준 이번 대회는 사업성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거둬 운영의 묘를 살릴 경우 97년으로 예고된 프로농구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해마다 지적돼 온 기술 및 작전의 답보성이나 심판 판정의 미숙함과불공정성, 낙후된 시설 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또다시 다음 시즌의과제로 남게 됐다.

경기 측면에서 올시즌은 파워농구를 실현할 센터의 중요성이 어느 해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골밑을 장악하는 팀이 승리한다는 진리를 몸으로 보인 연세대는 '골리앗'서장훈을 앞세워 2년연속 정규리그 전승 신화를 연출, 신인왕 현주엽의 고려대와 함께 리그 1,2위를 휩쓸며 거센 대학돌풍을 일으켰다.기아자동차 역시 부상에서 재기한 한기범과 김유택을 앞세워 통산 6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고 삼성전자는 센터진의 부재로 결국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업성면에서 농구계는 어느 해보다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교통이 편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으로 옮겼을 때 상당수가 관중 격감을 걱정했으나 지난해 12월24일 개막이후 3일까지 72일(실제경기 52일)동안 40만7천여명이 입장, 13억3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또 협회는 TV중계료로 지난해보다 2억원이나 증가한 6억원을 받았고 한국이동통신을 스폰서로 선정, 4억원을 받았으며 광고수입도 2억3천만원에 이르는등 약 26억원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9억~10억원의 경비를 제하더라도 최소 16억원의 순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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