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북 곡물제공 허용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선명회측의 대북곡물제공추진과관련,"소량의 경우 경제교류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바탕위에서 해나가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를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나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러나 남북간 인적교류 추진은 김일성생일과 4월 평양축전등이 예정돼 있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므로 5월이후에추진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북경협과 관련,나부총리는 "임가공 기술지원, 생필품 합작투자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경협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확대될 수 있을 것이며 상반기중 협력사업 승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나부총리는 "소규모 경협은 비록 5백만달러의 투자범위를 넘더라도 사업성격상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 신축성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협력사업및 사업자승인을 따로 받아야 하는등 절차가 복잡한 측면이 있는데 다소엄격한 기준도 신축적으로 운용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나 대기업총수의 방북문제에 언급, "기업총수가 방북할 경우 소리도 크게나고 사업규모도 커지므로 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방북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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