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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교 '손벌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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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지역 교장선생님들이 봉투안받기운동을 결의하는등 바람직한 교육풍토조성에 나서고있으나 경북도내 중소도시 국민학교에서는 공공연히 학부모 후원단체를 조성, 각종 학교행사시 노력봉사는 물론 금전적인 부담을 떠안겨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는등 말썽을 빚고있다.특히 대부분의 국민학교에서는 수년전 폐지됐던 어머니회를 최근 다시 부활,각종행사시 자금지원단체로 둔갑하는가 하면 교육과정자문회 형식의 아버지회까지 운영되고있는 실정이다.때문에 각학교의 임원으로 선발된 전교어머니회등은 과중한 금전부담으로 불만이 누적되고있으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식들에게 피해가 갈것을 우려학교측의 요구에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의 경우 대부분의 국교에서 이같은 학부모 후원단체가 조성돼있으며시내 중심가학교일수록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미명아래5~9개의 각종후원회를 조성, 운영해오고 있는등 더욱 극성을 부리고있으나교육청에서는 학교자율에만 맡겨놓은채 정확한 실상조차 파악하지못해 일선학교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구미시내 ㅎ국교 박모씨(35)는 "2년전 학교잡부금 일소대책으로 각종 기부금은 교육청에 익명으로 접수하는등 대책이 마련됐으나 최근들어 이같은 제도는 유명무실해진채 학교마다 각종행사를 빙자 학부모들에게 공공연한 손벌리기행태가 자행되고 있다"며 올바른 교육제도의 정착을 위한 금품수수행위의근절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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