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읍.면에도 기상측정시설 설치

내년말까지 경북도내 읍면에도 자동 우량계등 첨단 기상 측정기구가 시설돼자연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는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및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시군단위의 기상측정 기구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첨단 장비를 읍면지역까지 확대설치키로 했다.

도는 우선 금년 6월말까지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전 읍·면에 자동 우량측정기를 설치키로 했다.

이 자동 우량측정기는 시간대별 강우량을 자동으로 측정 기록하는 첨단 기상장비로 수해방지및 지역별 영농·한해대책 수립과 수자원 관리등 다용도로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이밖에도 습도·풍속등 영농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상 측정장비10여종을 내년말까지 갖춘다는 계획아래 장비 구입비 50여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요즘 국지성 강우현상이 심해 예상치 못한 수해대책 수립에어려움이 많은데다 한해 피해도 지역별로 차이가 심해 이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내년까지 읍면지역에 기상 측정기구를 설치하게 되면 보다 과학적이고합리적인 재해대책을 세울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읍면별로 기상측정기구를 관장하는 부서및 인력을 확보, 기상청의협조를 받아 운용계획을 수립키로 하는 한편 시기별 강우기록 등을 장기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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