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폐의 초상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얼굴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 볼때마다 답답함을 느낀다.만원권의 세종대왕은 코의 너비가 입술크기와 거의 같고 오천원권의 율곡선생은 입이 전체 얼굴에 비해 너무 작으며 천원권의 퇴계선생은 얼굴이 너무 길고초최한데다 입은 너무 작다. 퇴계의 귀는 다른 두 지폐의 초상에 비해 너무 올라가 있고 특히 콧수염과 턱수염이 정갈치 못한 모습을 하고 있다.지폐의 초상화는 존경할만한 사람을 그려 넣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역사적 고증과 사료를 기초로 하였겠지만 세 초상 모두 얼굴부위의 균형이 맞지 않으며특히 퇴계선생의 정갈치 못한 콧수염은 세인의 존경을 받기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일 보고 사용하는 지폐의 초상화와 한국인들의 얼굴 생김새는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공통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특정부위가 크거나 작다는 역사적 사료가 없다면 바로 고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관계당국은 화폐에 그려진 초상화의 선정 경위와 제작 과정을 밝혀주었으면 한다.
이견기(대구시 서구 내당4동 삼익뉴타운 107동609호)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