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은 체코공화국에서 대학입시를 위한 인문고등학교(김나지움) 졸업반 학생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이다.고등학교 최종졸업시험을 치르고 나면 곧 대학입학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고교정보연구소 조사통계에 의하면 올해 약15만명이 입학정원이 3만6천명인전국 각 대학교에 응시할 것이라고 한다. 1989년 체제변화이래 대학입학정원은약간 증원되었으나 입학지원자수는 3배가량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한개 학과 이상에 지원한다. 현재 체코의 입시제도에의하면, 한 학생이 6개학과까지 지원 가능하며 응시생 1인당 전국 평균 2·2개학과를 지원하고 있다.
고교정보연구소의 마리아 루케소바씨에 따르면 소위 인기 학과인 법학, 사범, 경제·경영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중 단지 15%정도가 입학의 행운을 잡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과는 한번 이상의 입학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몇몇 유명학교 인기학과는 입학시험에서 뇌물을 받고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있다.루케소바씨는 이런 유치한 소문을 부인하고 있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녀는 대학교 수업료 납부제 도입은 이러한 수요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경제부처, 교육부, 그리고 학생단체 사이의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이반 필립 교육부장관은 지난 2월1일 대학교수업료 납부에 관한 교육부령을 입안하였으며 오는 7월에 각료회의를 통과할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0일 관계장관회의는 대학수업료는 대략 1년에 2천6백~1만4백크로네(약 7만7천원~30만8천원)선에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베를린·이동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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