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패션도시로 육성

김영삼대통령은 13일 "대구의 섬유산업은 아직도 우리나라 수출실적 가운데2위를 차지할 만큼 유망한 수출산업"이라며 "섬유기술센터와 염색연구센터를건립하는등 대구가 섬유와 패션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14일 새로 개국하는 대구 부산 광주 대전등 4개 지방민방과 가진특별화상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와 부산, 포항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한시간내엔 항구와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대구가 환동해권의 중심도시 기능도 함께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자제 선거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깨끗하게 치러선거혁명을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사람은 6개월안엔 자격을 박탈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방살림을 맡을 참일꾼을 뽑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대통령 중심제하에서는 지방자치를 실시한다고 해도 중앙정부가 여전히 재정, 세무, 행정, 경찰권등을 가질수 밖에없다"며 "지방은 중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화를 추진해, 세계와 경쟁할 수있는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칠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