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치열한 암투와 추문으로 얼룩진 파리 패션계의 어두운일면을 폭로하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작품. 원제인 '쁘레따 뽀르떼'는 고급기성복이라는 의미의 불어로 파리에서 1년에 두번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쇼의 명칭이다.킴 베신저, 줄리아 로버츠, 팀 로빈스, 소피아 로렌등 출연진의 인기가 무색할만큼 조연급 출연자들도 화려하다.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아누크 에메, 셰어, 로렌 바콜뿐 아니라 크리스찬 디올, 지안 프란코 페레, 소니아 리키엘,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시퍼등 패션계의 스타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 장면의 누드패션쇼가 충격적.
쁘레따 뽀르떼 준비로 분주한 파리에서 패션계의 거물 올리비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면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 경찰은 올리비에의 미망인과그녀의 정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들의 행적을 추적한다. 한편 신문사 패션담당기자 앤과 스포츠 담당기자 조는 호텔측의 실수로 같은 방을 쓰게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만경관 상영중. 문의 25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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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은 오는 27일부터6주간 매주 토요일오후 2시영화특별강좌를 마련한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영화자세히 읽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영화이론에 대한 강의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영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비교할수 있는 안목을 길러줌으로써 보다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좋은 영화를 선택할 수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영화평론가 이효인씨가 강사를 맡았으며 '영화보기는 감독과 관객과 평론가의 싸움이다?''영화의 장르란 무엇인가' '카메라가 움직이는가? 배우가움직이는가?'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강료는 3만원. 문의처 (02)745-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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