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X세대 신풍속도-너 명함 있니

최근 대도시는 물론 농촌지방에까지 대학생들을 비롯, 일부 고교생들이 명함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X세대의 신풍속을 보여주고 있다.대학 총학생회 간부들에 따르면 대구.경북내 종합대와 전문대생 절반 정도가이미지명함등을 직접 만들거나 명함제조업소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미지 명함의 경우 명함에 사진과 자기소개등을 게재, 미팅.서클모임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박모씨(21.ㄱ대3년)등 명함 소지학생들은 대학생들의 각종 모임에서 명함돌리기가 유행하고 있으며 명함을 소지하지 않으면 소외당하는 분위기라는 것.

이들 학생들은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직접 명함을 만들고 있으며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삐삐 또는 휴대폰 번호를 적고 있다.

이같이 명함소지학생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와 삐삐휴대폰공급이 대중화된데다 미팅.서클활동의 다양화와 서슴없는 남녀학생들의 사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군위.김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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