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현대그룹 노조총연합(현총련)산하현대중공업.혜성병원 노조가 잇따라쟁의발생 신고를 한 가운데 현대정공 노조가 31일 쟁의발생을 결의키로 해 현대계열사 쟁의사태가 이번주부터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윤재건)는 지난 27일 검찰의 윤위원장 사전구속영장발부와 회사측과의 임금교섭 지연을 이유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이에따라 현대중공업 노조는 30일부터 잔업거부등 투쟁강도를 높이고 △윤위원장 사전구속영장 철회 △해고자 복직등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7일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이 이견을좁히지 못해 조기에 임금협상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노조측의 파업이 불가피해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노사분규가 예상되고있다.
이밖에 현대미포조선, 알루미늄, 한국프랜지, 고려화학, 현대강관등 '현총련'산하 계열사들도 '현총련'공동교섭안 원칙에 따라 이번주부터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노동관계자들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중공업등 계열사가 연대하여 동시에 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권력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새로운 수습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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