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외-기초단체장 무소속 강세

대구광역시 8개 군.구청장선거와 경북23개 시장.군수선거에서도 무소속과야당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경북지역 시장.군수선거에서도포항시장에 민주당의 박기환후보가 당선된것을 비롯, 김천.영주.영천.경산시와 봉화.영양.성주등 13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 후보는구미.경주.문경시와 의성.울릉등 7곳에서만 당선이확정되거나 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곳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대구지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28일 새벽 2시40분 현재 민자당 2명,자민련 1명,무소속 5명 우세의 판세를 보이고 있으나 민자당은 앞서고 있는 1개 구청에서조차 박빙의 대결로 고전하고 있다.

민자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는곳은 중구와 서구등 2개지역으로중구청장에 입후보한 민자당의 강현중씨는 자민련의 원유영후보보다 4백21표를 앞서고 있으나 개표 완료시까지 접전이 예상되고 있고 서구청장에 출마한민자당이의상후보만이 무소속의 김현모씨를 3천5백37표차로 앞서 조금의 여유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달성군수에 입후보한 민자당 하영태후보는 초반 우세가 뒤짚히면서새벽 2시 현재 4천1백76표를 얻어 무소속의 양시영후보에 47표차로 뒤쫓고있다.

또 동구청장에 출마한자민련의 오기환후보는 시종일관 민자당 권영환후보를 앞서 이날 새벽 2시40분 현재 3만5천49표를 얻어 1위를 계속 유지하고있고 중구청장에 입후보한 자민련의 원유영씨도 민자당 강현중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등 선전을 하고 있다.

남구의 경우 예상을 뒤엎고 무소속의 이재용후보가 민자당의 이규열후보를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북구는 이명규후보가 민자당의 도재호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낳았다.

수성구는 무소속의 김규택후보와 무소속 이원형후보가 1,2위를 다투고있고 달서구도 무소속의 황대현후보가 당선을 바라보고 있다.한편 무소속의 시장을당선시킨 대구지역에서는 8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5개단체장이 무소속 출마자의 우세로 나타나 광역에 이어 기초단체장도 민자당이 고전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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