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파때 집흔들 먼지에 농작물 시들 안동 무릉리

안동 산림을 훼손, 골재를 생산하는 업체가 발파 작업과 골재 수송 차량들로 진동과 먼지등을 일으켜 주민들의 생활과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산106에 위치한 동성산업(주)은 90년부터 이일대 산을 헐어 쇄골재 생산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허가갱신을 통해 오는 97년12월말까지 골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런데 현장과 인근한 무릉3리와 하천 건너편에 있는 계곡리 주민들은 채석을 위한 발파 작업때마다 창문은 물론 집전체가 흔들려 생활에 불안을 겪고있고 일부 가옥은 기와장들이 떨어지는 피해까지 입고있다는 것이다.또 국도서 1㎞거리의 현장 진입도로변에는 논농사와 수박 고추 오이 과수등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종일 골재를 수송하는 대형 덤프트럭들이일으킨 먼지들이 농작물에 쌓여 생육에 큰 지장까지 주고있다는 것.농민들은 "동성산업측이 한동안은 살수차를 운영하다가 요즘은 아예 중단해 이로인한 먼지 때문에 농사일도 제대로 할수 없는 실정"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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