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조에는 대회주최사 김부기 정해영 사장과 우기정 대구CC사장,김성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이1번홀에서 티오프, 우정의 라운드를 가졌다.첫 창설된 대회의 프로암경기인 까닭에 1조의 경기는 플레이보다는 대회의의미와 위상, 대회진행에 관한 열띤 토론이 주를 이뤘다.
김성희회장은 "페어웨이 그린 대회진행 등 모든 면에서 어느 대회 못지않게잘 준비돼 있어 놀랐다"며 "지방대회라고 하지만 국내정상급대회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아마들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선수와 경기를 하는일부 아마들은 시종 긴장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또 아마들이 진지한 눈빛으로 프로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배우려는 태도를 보이자 프로선수들도 좋은 자세와 샷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을아끼지않았다.
이때문에 홀마다 격려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는등 조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돼 첫 대회 프로암경기로는 높은 수준이었다는 평.○…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영미와 이오순은 각각 2조와 3조에 배정돼 경기를 펼쳤다.
두선수 모두 홀마다 경사도와 그린상태 등을 빼놓지 않고 체크하는 신중한자세로 일관,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만만치 않음을 나타냈다.현재 일본에서 활약중인 이영미는 "매일오픈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내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오순도 "지방에 내려오니 컨디션이 훨씬 좋은것 같다"며 "경기에 충실하다보면 성적도 따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참가프로선수들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서울지역에 비해 손색없이꾸며져 있지만 중코스 몇몇홀은 공략이 쉽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다"고 평.프로들은 특히 첫지방대회에서의 경기를 의식하는듯 경기감각을 익히기 위해 페어웨이구조와 그린의 경사등을 자세히 살폈으며 그린의 경사도를 읽기어려운 홀에서는 경기중임에도 불구 틈틈히 메모를 하고 연습을 하는 열성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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