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갤러리가 다섯 화가를 초대한 '한국성을 찾아서'전(7~22일)은 실재하는전통성을 도드라지게한 기획전이다.출품 작가는 서양화가천광호 오석찬 유창호씨와 한국화가 남학호 전병화씨.대부분 소재나 매재, 기법 등에서 고유의 옛 흔적들을 찾을 수 있지만 작가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천광호씨는 닥종이에 부조식으로 표현한 제작기법이 독특하다. 화강암을보는듯한 배경 처리와 전통적인 소재의 형상화가 돋보인다. 미술단체 '임술년'에 참여했으며 현재 영남대와 밀양산업대 출강한다.
'원시시대-시간여행' 연작을 통해 오석찬씨는 화면 속에 화면, 다시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으로 다양성과 활기를 부여하고있다. 계명대를 졸업하고세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유창호씨는 비구상 대작들을 내놓았다. 흐릿하게 구분된 색면들, 바래진화면의 '회귀'는 빛바랜 향수를 표현한 듯하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93년 신라미술대상전 대상, 94년 대구미술대전 대상을 받았다.
남학호씨의 한국화들은 탈, 전통문양 등과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 등고유의 소재들이 먹의 농담과 채색을 통해 다양하게 형상화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3회 입선 등 공모전에서 여러번 입상,입선했다.여성화가인 전병화씨는 '유산(유산) 이미지' 연작을 내놓았다. 고분벽화이미지를 차용, 우리것을 표현했으며 토분 같은 재료를 써 실재감을 높였다.비형회,한국현대한국화회 회원이며 2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효성가톨릭대 강사이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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