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대화합.국정쇄신추진

김영삼대통령은 8.15 광복 50주년을 맞아 국민대화합조치를 단행한뒤 집권후반기가 시작되는 8월 25일을 기해 정치.경제.사회등 각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국정쇄신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8월 25일을 전후해 임기 5년중 남은 2년 6개월의 후반기 국정운영일정에 따른 구체적인 국정운영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정쇄신책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국정쇄신책에는 △범여권결속및 화합방안 △사회기강확립및 건전한 사회기풍조성 △노사화합정책과 근로자 권익증진방안△일반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민생개혁방안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국정쇄신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개혁을 통한 국민지지기반확대와 강력한 지도력 확립을 도모하는 한편 내각제공방등 비생산적인 개헌논의를 조기에 차단, 불요한 정치논쟁을 불식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김대통령은 집권전반기부터강력히 추진해온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해부정부패척결작업을 취임초기와 똑같은 강도로 계속 추진하되 취임초와 같은일방적 방법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생각이다.이밖에 김대통령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관계를재정립, 지방자치의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되 지방자치시대 출범으로 통치권의 누수가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지도력을 확립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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