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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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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은 13일 성명을 내고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공동개최 논의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이 모임은 성명을 통해 "김윤환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국민적 합의가 전혀없는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일본의 고위 정치인들과 만나 불쑥 공동개최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이들은 특히 △한·일간의 월드컵 유치경쟁은 결코 '소모적인 경쟁'이아닌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는 페어플레이이며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정부차원의 반성과 사죄가 없는 상황에서 양국간 국민화합과 과거청산을 위한 도구로 월드컵 개최가 악용될 소지가있고 △한·일간 공동개최 추진에앞서 남북공동개최 노력을 선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지난 5월2일 현판식을가졌던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은 이재오(건실협대표), 이덕화(한국방송연기자협회장), 차범근(축구인), 고원정(소설가), 김흥국씨(가수·94월드컵지원단장) 등 5명을 공동대표로 약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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