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최대의 주택단지로 조성된 형곡동에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인 구미중앙병원이 18일 개원, 진료를 시작했다.구미시 형곡동 855번지 2천5백27평의 부지에 3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2층 지상8층 연건평4천5백67평규모로 건립된 중앙병원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등 16개 진료과목에 최첨단 의료장비와 2백70여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동국그룹의 백욱기회장이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공익사업을 펴기로 하고 1백억원의 기금을 출연, 설립한 헌암의료재단에 의해건립됐다.
중앙병원은 이에따라 앞으로 지역 영세민의 구료및 무의촌진료, 주민들의질병예방활동, 주민보건 지도계몽, 사회복지시설 순회진료봉사등 각종 지원사업도 시행할 방침이다.
개원을 앞두고 중앙병원 직원 3백14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진료예행연습을 거쳐구미공단의 동국그룹계열사 근로자 및 가족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는등 개원을 위한 철저한 점검을 마무리했다.특히 이 병원은 환자들이 아늑한 분위기속에서진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호텔형태로 건립했고 접수처도 호텔의 프런트처럼 개방하고 있는 점이 특징.중앙병원 서휘수병원장(65)은 "내년부터는 대구지역의 대학병원과 의료네트워크를 형성, 인턴.레지던트의 초청등 긴밀한 의료협조체제 구축등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도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또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 병상규모도 1백~2백병상의 증설과 특수클리닉및 검진센터의 증축계획도 수립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구미.박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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