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면적의 56%가 개발제한구역인 동구는 낮은 재정자립도와 상하수도, 도로포장등 도시 기반시설 마저 미비된 곳이 많아 대구 8개구군 가운데 낙후된지역의 하나로 손꼽힌다.지난 지방선거 때 공약으로 제시한 것처럼 민선 오기환동구청장은 이같은지역적 특성을 감안, 경영수익사업 활성화를 통한 재정자립도 제고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있다. '과도한 그린벨트로 인한 도시개발의 제약'을 동구의 재정자립도를바닥권으로 몰아넣고있는 가장 큰 이유로 설명하고있는 오구청장은 "경영수익사업이 재정자립도를 개선시키는 견인차역할을 할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익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오구청장이 구상하고있는 부분은 폐유와 화학섬유,폐타이어등 산업쓰레기를 활용한아스팔트제조사업인 아스콘공장과녹사료가공처리공장 설립등. 특히 녹사료공장은 동구지역에서만도 하루 3백t가량 배출되는 채소쓰레기를 모아 가축사료로 가공처리할 경우 부가가치를 높일 수있는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현재의 경제성 검토및 기초자료 수집등 준비단계를 조속히 마무리짓고 주민여론 수렴및재원확보등을 통해 임기내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게 오구청장의 방침이다.
오구청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개선해나가는 일도 민선시대의 선결과제로손꼽고있다. 취임직후부터 열흘 가까이 계속된 각 동 초도방문때 주민들과의대화의 자리에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시급함을 재확인했다.
특히 동을 지역의 경우 부족한 상하수도시설과 도로, 방촌천 복개등에 대한 민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있다.오구청장은 또 신암, 큰고개아파트등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위해 "주민들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주민간 이해관계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동구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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