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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부착물 도심의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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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빌딩의 외부장식재로 쓰이는 타일이나 금속물등이 부실시공으로 파손되는 사고가 잇따라 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태풍 '페이'가 덮친 지난 23일 오후 3시쯤 대구시 중구 봉산동 신한은행대구지점 건물 7층 외벽에 붙어있던 무게 5㎏의 대형 알루미늄 패널6장이 지상 20여m 아래로 떨어져지나던 차량 5대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빌딩은 지난 93년 (주)서한 주택이 시공한 신축건물로 건물외벽에 볼트로 부착되어 있던 가로2m20㎝ 세로 1┾80㎝패널 6장이 초속7m 바람을견디지 못했다. 사고가 나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또다시 떨어질 위험을 안고 있던 패널 2장을 뜯어냈다.

건축전문가들은 초속7m 바람의경우 건축물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정도라며 부실시공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모씨(36)는 "갑자기 하늘에서 대형 물체가 떨어져 지나가던 시민들이 이를 피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했다.또 89년 완공된 대구시 중구 상서동 협화빌딩 건물도 건물10층 외벽에 부착된 가로 세로 2m 크기의 대형철판 외장재가 벽면에서 들린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건물 외장재에 의한 안전사고에 대해 건축전문가들은 "건물 마감공사시 부실시공등에 의해대부분의 사고가 발생한다"며 "신축건물의 경우 대형 외장재를 부착하는 추세라 이에대한 철저한 감독과 사후관리가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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