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시장과 대구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25일 민선시대 출범후 첫 모임을 갖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관선시대의 당정협의회가 없어지고 무소속의 문희갑시장 취임으로 시정협의회란 이름으로 개최된 이날 모임은 참석인사도 종전 여당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범주에서 여야를 망라한 지역 정치인들로 크게 확대돼 관심을 끌었다.
또 자치시대를 맞은 여야 정치인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논의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 앞으로 정례화될 시정협의회 활동에 큰 기대가 모아졌다.문시장은 이날 오후 4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서 열린 시정협의회에서 "대구의 현안은 정파를 초월,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지역 정치인들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시장은 여야 정치인들에게 대구의 5대 현안은 △위천지역 국가공단지정 △대구공항 시설확충사업 △구마고속도로 성서IC~서대구IC간 도로확장△앞산순환도로~수성구 상동간 도로건설 △지하철 건설등이라고 밝히고 이문제를 조속 매듭짓기 위해 지역 정치권의 일치된 역량 동원을 요망했다.문시장은 "위천공단의 국가공단 지정은 대구경제 발전에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하는 부산, 경남주민을 이해시켜나가야하며 "98년 완료 예정인 대구공항의 국제선 시설확충 사업이 1년 앞당겨 질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그는 96년까지 3백42억원이 투입될 구마고속도로 성서IC~서대구IC간 도로 확장 사업비의 국비 지원과 앞산순환도로~수성구 상동을 잇는 도로 사업비(6백43억원)의 정부 특별교부세 지원, 건교부 예산에서 삭감된 지하철 1,2호선의 내년도국비 지원액 3백6억원이 증액될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요청했다.
이보다 앞서 문시장은경제활성화기획단 발족과 도시기본계획 수정, 서민교통난 완화대책등 앞으로의 시정방향등에 대해 참석 여야 정치인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민자당에서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등 11명, 민주당관계자10명, 자민련 11명, 무소속 국회의원등 시청간부를 포함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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