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6년 중앙지원건의사업을 총 87건에 3천9백18억원 규모로 확정했으나 중앙부처의 예산지원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여 사업추진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도가 계획하고 있는 내년 중앙지원 사업은 국비보조사업이 27건에 2천2백31억원, 교부세.양여금사업이 31건에 1천6백87억원이며 건설교통부 시행사업이 29건이다.
이를 위해 도는 27건의 국비보조사업비 1천7백80억원의 지원을 건교부,수산청등9개부처에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중 지원가능 사업건수는 41%인 11건,금액은 8%인 1백51억원이고작이고 계속 협의중인 것도 10건에 6백35억원에 불과해 사업추진에 차질을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울진공항설치사업도 건교부가 실시설계비 3억3천5백만원을 계상했으나 재경원에 의해 불인정당해 8월 재경원의 문제사업 심의때재요청하기로 했다.
또 영일만 신항개발비도 도의 9백억원 요청에 항만청이 78억원을 계상했으나 재경원이 심사를 보류시켰으며 14억원을 요청한 도한우연구센터설치비도문제사업으로 분류돼 추진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재정경제원등 관련부처와 지역출신 국회예결위원을 방문,예산지원문제에 관한 협의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교부.양여세사업과 건교부시행사업은 10월부터 연말까지 내무부.건교부를 방문,협의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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