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개편을 앞두고 민자당내에서 국무총리에 '정치총리'를 기용해야한다는주장이 제기되면서 당내에 공감대를 표시하는 측과 이의를 제기하는측간에다소 시각차.국회상임위원장인 민정계 한 중진의원은 28일 "국무총리가 국회답변에서원고를 보면서 고개를 들지않고 줄줄이 읽어 내려가는 '대독총리'로는 지방선거후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며 이날오전 민자당 핵심당직자의 정치총리 필요성 제기에 공감을 표시하고 "강력한 정치총리를 기용해 대통령의부담을 덜어 줘야한다"고 강조.
이 위원장은 "총리가 국회 답변에서 여당의원들조차 단 10%도 공감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말을 할수 없다면 어떻게 내각수반이라고 할수 있겠느냐"고 주장.
그는 "일종의 방탄역할을 해야하는 총리가 허약해 내각 장악력도 떨어지기때문에 대통령이 정도 이상의 비난을 받고 내각은 청와대만 바라보는게 아니냐"고 반문하고 "내각의 방탄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그러나 민주계인 김운환 조직위원장은"정치총리는 후계구도와 연결되기때문에 걷잡을 수 없게 흐를 수 있다"며 역효과를 강조.
또 다른 민주계인사도 "대통령 임기가 반이상 남았는데 권력이 분산되는구도로는 강력한 리더십이 발휘되기 어렵다"고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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