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 '토론토' 학회에 참석, 그곳 연구소와 대학의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선진국이 되려면 '오렌지' 족보다 '여피'족이 월등히 많아야 한다. '여피'족이란 Young Urban Professional의 약자로서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벌어서 그 돈으로 생의 최고의 삶을 영위하려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젊은이를 말한다.
우리의 신문과 TV뉴스를 보고 있으면 허탈감이 앞선다. 지위의 고하나 남녀노소할 것 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한치앞을내다볼줄 모르는 안목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것 같다.
대구 상인동지하철 가스폭발사고,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등이 그 좋은예다.
직책이란 그 직을 책임진다는 말이건만 우리나라에는 책임을 떠넘기기에만급급한 한심한 사람들이 그 직책을 맡고 있는 것 같다.
돈이나 힘만 있으면 안되는 일이 없는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 문민시대인요즘의 세태를 보면서 기성세대의 책임임을 통감하게 된다.우리는 50년간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지금 이시간에도 남들은 내 앞을 달린다는 좋은 말이 있지 않은가. '여피'족이 그들이다. 시간을 사랑할 줄 알아야 어느 사회에서나 성공할 수 있다고'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예부터 체면치레를 생활신조로 살아왔던 우리지만 우리 선조들은 오늘날같이 속까지 썩지는 않았었다.
동양의 멋진 유교정신과 합리적인 서양의 올바른 '크리스찬'정신을 잘만융합시킨다면 세계화니 국제화니 부르짖지않아도 우리는 선진국 한복판에 우뚝솟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늦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옛말이 있다. 유아교육부터 새로시작해 보자.
윤영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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