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조수표 식별요령 무궁화무늬 없으면 가짜

'자기앞수표,어떡하면 안심하고 받을수있나'위조된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대구지역에도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있다.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사실 현금과 마찬가지로 통용되는 실정.대구·대동 두 은행이 발급하는 양만 해도 한달에 1백60만매,1천6백억원어치나 된다.

이때문에 업소들은 고객이 내미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받지않는다고 할수도 없고,또 받자니 위조 수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꺼림칙하다.은행 관계자들은 피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위조 수표의 식별법을 반드시 숙지해둘것을 권하고있다.

업소에서 손쉽게 할수있는 식별법은 자기앞수표를 밝은 빛에 비춰보는 것.은행마크 주위에 숨겨진 무궁화무늬가 나타나지않으면 가짜 수표다.또 컬러복사기로 만든위조수표는 수표 앞면 오른쪽에 X표시(종전 수표는?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자기앞수표의 종이 지질은 일반 용지와는 다른 특수지여서 문지르면 까칠까칠한 촉감도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식별 방법들중 촉감 확인은 일반인이 가려내기 힘들고 X표시도 컴퓨터를 이용해 지울 가능성이 있는만큼 무궁화무늬(흰색에얼룩처럼 보임)의 확인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하고있다.

이와함께 자기앞수표를 받을때는 금융결제원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수표발행은행의 영업점에 전화를 해 사고수표 여부를 확인하고 수표 제시인의신분도 반드시 알아둘것을 권하고있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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