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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문구씨의 장편소설 '장한몽'(책세상 펴냄)이 장정을 바꿔 새로 출간됐다. 지난 71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된 후 삼성출판사에서 첫 선을 보인이 작품으로 이씨는 73년 한국창작문학상을 받았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이 작품은 묘를 파서 뼈를 추려내는 실적에 따라 받는 푼돈으로 살아가는공사판뜨내기 일꾼들의 삶의 이력을 질박한 토속어로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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