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표판매점 우체국에 신청, 현장확인 없이 불허 무성의

나는 조그마한 문구점을 운영하는데 요즘 방학기간이라 우표를 찾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에 우체국에 우표를 판매할 수 있는지 문의해봤다.요건만 갖추면 된다기에 서류를 구비해서 영천우체국에 찾아갔더니 이틀안에 서류 심사해서 통지해 주겠다고 했다.일주일이 지나도 통지는 커녕 전화도 없기에 어떻게 되었는지 전화상으로문의했더니 "날씨가 더워서 확인 못했다"는 너무나 어이없는 말을 듣고 다시확인좀 해달라고 했는데도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또다시 전화상으로 따졌더니 그 다음날 바로 안된다는 연락이 왔다.신청자의 위치도 직접확인 한번하지 않고서 어떻게 안된다는지 궁금하기짝이 없고 그동안 기다린 시간이 무척이나 아까웠다.

당국이 세계화를 부르짓고 있지만 이렇게 무책임한 행정속에 세계화는 요원한것이라 생각한다.

천정수(영천시 문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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