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선없이 4년임기 마무리

민선 초대 대구시교육위원들이 28일 오후4시 시교육청 강당에서 퇴임 다과회를 가지고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8명의 현직 교육위원들은 이달 들어 실시된 선거에서 출마를 않거나 낙선, 전원 교위를 떠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교육위원들과 시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 등이 참석, 지난4년간의 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현직 교육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9월1일끝난다.91년9월에 임기를 시작했던 초대 선출직 교육위원들은 그동안 55회의 회의를 열어 2백2건의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3개 기관의 7백16건에 대한 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작년 12월에는 고교 평준화 해제 문제를 놓고 정책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92년과 94년에 외국 교육제도 연수라는 명목으로 유럽및 호주 등을 여행, 일부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새로 선출된 차기 교육위원들은 오는 9월2일까지 교육위원회 의사국에 등록을 마치고, 추석을 지낸 뒤에 첫 임시회를 열어 교육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첫 임시회는 교육감이 소집권자로 돼 있으나, 새 교육위원들은 9월5일쯤 상견례를 갖고 첫 임시회 일정을 사실상 자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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