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롯데와의 정면승부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95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29일부터 벌어질해태, 롯데와의 10연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진출의마지막 기로에 섰다.페넌트레이스 마감일(9월15일)을 18일 앞둔 29일 현재 삼성은 51승5무48패를기록, 3위 롯데와 3.5게임차, 4위 해태와 게임차없이 승률 1리차로 5위를달리고 있다.
올시즌 막판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점을 감안, 포스트시즌진출가능 승수를63승(무승부를 감안한 승률5할2푼대)으로볼때 삼성은 잔여22경기에서 12승10패를 거둬야 한다.
따라서 29일부터 해태롯데와 벌일 10연전은 삼성으로서는 최대의 승부처가 분명한 셈.
프로야구관계자들은 8월중반이후 7승2패를 기록중인 삼성의 상승세가 계속될경우 최소한 5할승률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시즌 해태에 8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데다 롯데에는 후반기에만 3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이 안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는것. 이후의 잔여경기도 삼성은 쌍방울5, 태평양4 등 하위팀과의 경기가 대부분이지만 해태는 OB5, 한화6 등이고 롯데는 LG8, 한화5 등 껄끄러운 팀이 많아 다소유리한 입장.
그러나 삼성은 잔여경기 대부분이 원정경기인데다 올시즌 드러난 자체의문제점을 풀어내지 못하는 한 포스트시즌진출을 낙관할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바닥난 투수력에 박충식 등 방위병투수들이 제외된 원정경기에다극심한 기복을 보이는 타선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삼성의 포스트시즌진출여부는 결국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얼마만큼 위기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느냐에 달렸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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