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전도지부장이 대표위원을 맡게돼 경북 도민들이 기대하는 민자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되며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의 참패와는 달리 총선과 대선때는 민심이 우리쪽으로 돌아설것으로 확신합니다"지난달 31일 민자당 경북도지부장으로 내정된 박정수의원은 4일 오전 지구당연석회의가 끝난뒤 자신이 주최한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의 오찬 모임에서 '내정자로서의 인사'라는 전제하에 신임으로서의 각오를 이처럼 우회해 피력했다.
행사관계로 박세직의원만이 불참한 이날 오찬에서 그는 도지부상임부위원장인 반형식의원에게 함께 일하자고 당부했고 반의원 또한 건배를 선창하면서 흔쾌히 승낙했다.
그는 한때의 당직고사와 관련 "우리 지역출신 의원들이 모두 다 능력을갖춘 사람들로 누가 하더라도 잘할수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당직을 기피하려는 지역출신의원들의 분위기가 작용한것 아니냐는 일부의 추측을 일축했다.그는 오히려 더 나아가 "김대표가 대표위원으로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민심이반을 되돌리는 등 정국을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경북의원들의 힘을 모아주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역할론을 개진했다.그의 지역구는 최근 사정이 그리 좋지않다.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의 15대총선출마가 기정 사실화(그는 이와 관련,'그분은 상당히 신중한 사람'이라는 말로 대신했다)되고있는데다 최근 검찰의 선거사범수사에 따라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팔용김천시장이 1년6월의 형 선고를 받는 바람에 '편파수사'라며 반민자정서가 심상찮게 일 조짐인것. 총선을 앞두고 도지부장인 그가결국 스스로의 문제이자 경북전체의 문제인 반민자정서를 어떻게 차단해 나갈지 주목된다. 그는 12일 도지부운영위를 통해 공식선출된다.〈배홍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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