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구획정리사업이 보상금합의도 안된채 착공돼 공기를 넘기고 있는가하면 곳곳에서 공사중단사태를 빚고있다.89년9월착공, 93년10월 준공키로 추진중인 경주시 용강, 황성동 제5구획정리지구 23만5천㎡면적경우 작년에 이어 금년10월말 준공키로 두차례나 연기했으나 건물6동이 보상협의가 안돼 공정90%에서 중단되고 있다.또 경주시 동방, 도지동일대 35만4천㎡에 대한 도동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도 지난91년 6월 3개년사업으로 착공된후 조합측과 시공업자간의 분쟁으로공정30%에서 3년째 중단상태에 있다.
총1백억원의 예산이 드는 도동지구사업은 당초 10㎞의 상수도시설을 비롯해 10·5㎞의 하수도를 신설하는 한편 2만그루의조경수와 6군데에 공원을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구획정리사업장마다 공사중단사태로 계획된 사업이 백지화위기에있는데 행정당국이 충분한 사전분석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편입지주들은 경주시가 구획정리조합과 시공업자의 눈치만 살피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아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며 반발했다.경주시 도시과관계자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몇년째 중단되고 있어 편입지주만 골탕을 먹고있는것이 사실이며 이상태로가면 앞으로도 준공예정일을 점칠수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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