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19일부터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의장실에서 열리는 '시민과 대화의 날'은 시의회가 시민의 고충, 여론 등을 수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권익 보호는 물론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한다는데 목적이 있다.대화내용은 의사담당관실이나 의장 비서실에서 전화나 방문 신청으로 접수하는데 의정 및 시정 발전에 관한 의견은 조례 등 자치법규를 제.개정하거나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통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또 민원성 개별요구사항은 진정서 처리규정에 준해 처리할 방침이다. 회부된 의안과 관련된 내용은 소관 위원회에 회부해 처리토록 하고, 집행기관의소관 업무는 사무처에서처리토록 하는데 의회 차원에서 관련기관의 처리의견을 조회하고 사실 조사를 병행하는 등 협조를 요청한다는 것이다.한편 19일 대화신청은 총4건(11명)으로 양산협동조합, 장갑협동조합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들이 주를 이루었다. 양산협동조합에서는 양산특화산업 육성에 따른 판로 개척, 대북경제협력 촉진과 관련, 대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의 참여 강구, 긴급 관세율 인하 조정 문제 등을 제기했다. 장갑협동조합에서도 어려움을 털어놓았고, 수성1가동 삼우건설아파트 시공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도 쏟아졌다.최백영 의장은 "시민들의 대화 신청 내용을 보고 해당 상임위원장,간사등 의원들과 의사담당관, 전문위원들을 폭넓게 참석시켜 여론 수렴 및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호응이 좋을 경우 주2회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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