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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다성음악 진수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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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탈리스 스콜라즈'대구공연**경북대 강당서

무반주 연주로 중세 르네상스 다성종교음악의 진수를 들려주는 영국혼성보컬앙상블 '탈리스 스콜라즈'의 대구공연이 8일 오후 7시30분 경북대강당에서열린다.

르네상스음악은 르네상스답게 연주하자는 취지로 78년 결성된 이 앙상블은지휘자 피터 필립스(41)를 포함, 1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인성에서 비브라토를 배제하고 선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완벽한 화음과 일치된 호흡으로 16세기 음악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는 혼성보컬. 중세작곡가 조스캥 드 프레의미사곡 '판제 링구아'(말하라, 혓바닥이여)가 실린 '기멜'레이블의 무반주중창음반이 지난 87년 영국 레코드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레코드'로 만장일치로 뽑힐만큼 탁월한 앙상블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음반은 반사효과가 뛰어난 교회나 성당에서 주로 녹음됐기 때문에 노래가 천상에서 내려 깔리듯 은은하게 울려퍼져 신성하고 신비한 느낌마저 더해주고 있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등 세계 각국 순회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고있는 탈리스 스콜라즈의 이번 대구무대에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정교한 필립스의 지휘로 기번스,버드,알레그리,팔레스트리나의 다성음악을 들려준다.이 연주회를 주최하는 청강음악문화재단은 대구의 젊은 음악동호인들이 협력해 결성한 고전음악 보급을 목적으로 한 단체로 각종 음악회 수익금을 고전음악보급을 위한 사업에 쓸 계획이다. 공연문의 426-9284.〈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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