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대학 이전예정지 땅투기, 검찰 교수.교직원등 내사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운동권학생들이 휩쓸어 비자금정국과 맞물려 대학가 학생운동이 예년에 비해 치열해질것으로 예상되고있다.특히 올 학생회장 선거에서는 5·18특별법제정과 비자금사건 철저규명등이주요 이슈로 떠올라 대학관계자들은 향후 정국추이에따라서는 대학가에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16일 총학생장선거를 치른 경북대는 총학생회장에 NL계 출신이 당선된것을비롯 단과대학생회도 대부분 NL계가 장악했다.

또 15일 선거를 치른 영남대도 NL계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으며 계명대도같은 계열의 운동권에서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비운동권이 이끌던 대구대 학생회도 올선거에서는 NL계가 당선됐다.

지역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 NL계학생들의 당선을 놓고 대학가에서는 비자금사건과 5·18특별법제정요구와 관련한 사회적분위기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하고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NL계 학생들이 지역대학 학생회를 장악한 만큼 대경총련이 강력해질것"이라며 "내년 총선과 맞물려 학생시위가 과격해질수도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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