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가짜 가전제품 "요주의

최근 군위지방에는 연말연시를앞두고 불량 위조 가전제품이 나돌아 단속이 시급하다.전자제품대리점 업주에 따르면 전기밥솥, 주전자, 전기다리미등 각종 전자제품들이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는데 이들 제품들은 국내나 외국의 유명상표를 도용, 국내 삼성 금성 대우 등 가전3사의 제품보다 20~30%나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들은 주로 자동차 행상들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연말연시 특별세일판매 또는 선전기간이라며 소비자를 속이고 현금 또는 고추·참깨등의 각종 농산물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번 방문 판매한 마을은 두번다시 방문하지 않는 수법을 쓰고 있어 아프터서비스마저 받지못해 이중피해를 입고있는 실정이다.군위군 의흥면 박모씨(35)는 "전기밥솥과 전기다리미·주전자를 시중 대리점 가격보다 30%정도 싼5만원에 구입, 사용1개월도 안돼 모두 고장이 났으나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3만원을 주고 수리했는데 전기주전자는 또다시 고장났다"며 억울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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