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개혁신당은 13일 통합민주당을 정식 당명으로 선관위에 등록하고통합정당으로 새출발을 시작했다.그러나 선관위등록후 최단시간내에 마무리짓기로 했던 당직인선문제는 사무총장인선을 둘러싸고 혼선을 빚고 있다. 당내 3개 정파가 제각기 자파의원을 고집해 고질적인 계파갈등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12일 통합수임기구합동회의를 열고 통합신당의 당명은 '통합민주당'으로 하기로하고 약칭으로는 '민주당'을 그대로 쓰기로합의했다.
양측은 또 13일 오전 통합수임기구 2차회의를 속개해 전날 논란이 됐던 당헌부칙을 포함한 당헌,당규를 마무리짓고 선관위에 정식등록절차를 밟기로했다.
통합민주당은 또 선관위등록과 함께 마무리 짓기로 한 최고위원과 당3역등주요당직인선문제에 대해 내홍을 겪고 있다.
우선 당내 최대계보인이고문측은 사무총장자리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고문측은 사무총장에 장경우전의원을 적극 밀고있다. 그러나 통합모임과개혁신당측은 사무총장을 이고문에게 지목토록하면서도 장전의원에 대해서는반감을표시하고 있다. 장전의원의 여당경력을 문제삼아 언제부터 야당을 하던 사람이냐는 것이다.
이때문에 통합모임측에서는 김정길최고위원,개혁신당측에서는 서경석사무총장을 은근히 사무총장으로 밀고있는 중이다.
사무총장의 인선방향에 따라 3개정파에 각2명씩 할당된 최고위원인선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고문측은 장전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을 경우 현재의 강창성,조중연최고위원을 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통합모임측에서는 이부영,노무현전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개혁신당측은 홍성우전공동대표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원내총무와 대변인에는 이철의원과 이규택의원이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고있다. 그러나 사무총장을 제외한 당직은 조직과 자금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어느정파에서 차지하느냐에 따라 계파안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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