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수학생 특별과외 학생도 77%나 반대

대구시교육청이 시내 중3학생들중 고입선발고사 성적우수자 4백명을 선발해 겨울방학동안 특별지도하려는 계획에 대해 교사의 90.9%, 학생의 77.4%가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시교육청의 특별지도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대구시내 일부 중고교사들이 대구시내 25개 초중고교 교사 2백31명과 11개 중고교 학생 4백99명을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해 교사의 96.6%, 학생의95.0%가 문제가있다고 응답했고 문제의이유를 입시교육강조(교사 57.8%,학생 66.2%), 서울대진학률에 치중한 파행적교육(교사 26.5%, 학생 11.4%)때문이라 답변했다.

이에따라 이들교사들은 대표단을 교육부에 파견, 교육부장관에게 특별보충수업 시행을 시정시켜줄 것을 요청키로했다.

또 참교육을 위한 대구학부모회도 22일 '대구시교육청의 성적우수학생들을대상으로 한 특별과외'를 전면 폐지할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