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곡예협회가 내년 10월 남북 서커스 합동공연을 목표로 4차례 실무접촉을 한것으로 알려져 합동공연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 서커스 합동공연단은 한국의 동춘곡예단(경북 경주)등 50명과 북측 모란봉교예단 50명등 1백명 정도로 구성되며 서울.대구.부산 등지에서 10여일간 공연한 후 평양등지에서 2차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곡예협회(이사장 박세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통일원으로부터 남북 서커스 합동공연을 위한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아5월부터 중국 연길에서 평양 모란봉교예단 관계자들과 4차례 협의를 가졌다는것.
한국곡예협회는 4차례의 접촉을 통해 합동공연 세부계획서를 북측에 보냈고 북측으로부터는 공연계획서와 합동공연시 선보일 모란봉교예단의 공연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해두고 있는 상태다.한국곡예협회 박이사장은 오는 2월중 평양 모란봉교예단과 공연장비.가설등 문제의 최종협의를거친후 6월경 당국에 북한 공연단 초청 및 북한방문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합동공연은 지난 90년 남.북예술단 상호 교환공연 이래 남북간 문화분야의 첫 교류시도로공연이 성사될 경우 남북대화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통일원 관계자는 "서커스 합동공연 추진은 물자.장비등 관련문제가 아직 마무리되지않았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 협의내용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 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