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과 자민련이 조직책선정등에 따른 반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신한국당은 조직책 선정 10일이 지나도록 지구당조직인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자민련은 신한국당 공천 낙선자 등의 영입으로 전임 지구당위원장이 낙선운동과 소송을 준비하는 등 반발이 심해 공천자들이 속앓이만 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포항북구 공천내정자인 尹海水교수는 許和平의원의 조직이 거의 빠져나가 조직재건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상주의 李相培전장관도 金相球의원이탈당과 함께 자신의 조직을 빼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울진의 金光元위원장도 봉화의 姜信祚의원이 무소속출마 의사표명과 함께 조직인계를 거부하고 있어 별도의 조직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경주을의 白相承전서울시부시장도 林鎭出위원장의 반발로 사무실과 조직 인수를 못하고 있으며 林위원장은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영주의 張壽德국제변호사도 지역 도의원 등의 반발에다 琴震鎬의원의 조직을흡수하지 못한 형편으로 사조직을 중심으로 조직가동에 들어갔다. 의성의 禹命奎전지사도 당조직인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민련은 15일 文泰俊전의원의 불출마선언으로 공석이 된 청송.영덕의 조직책으로 金成泰은어장학회 이사장을 임명하자 공천경합을 벌였던 金顯東산해발전연구소장측은 신한국당 공천 낙천자인 金이사장과 文전위원장이 야합, 결정했다 며 金成泰이사장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포항남구의 金南洙지구당위원장도 자민련의 張浚翼의원(민주 전국구) 영입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金위원장은 민주당 공천탈락자를 자민련에 입당시키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다 고 비난하고 있다. 위원장 교체시 무소속으로 출마, 평가를 받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 자민련 의성지구당위원장인 金東浩변호사도 金和男전경찰청장의 영입에 반발,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며 조직인계를 거부하고 있다.성주.고령의 자민련 朴正永전위원장도 宋寅植농촌살리기본부장의 조직책임명에반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뛰고 있으며 예천에서 辛國煥전공진청장에게 조직책에서 밀려난 黃丙鎬전위원장은 국민회의 조직책을 신청했다.한편 자민련에서 신한국당을 탈당한 崔在旭의원을 영입, 조직책에 선정한데 반발해온 徐秉煥위원장도 15일오후 대구시달서구 올림픽기념관에서 당원들을 동원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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