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이 전국구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여야는 내주초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선대기구를 통해 득표력있는 스타군단 을 대거 내세워 득표에 나선다는 기본전략아래 전국구후보인선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신한국당의 전국구 인선은 李會昌 선대 위의장과 李洪九 전총리,朴燦鍾 수도권 선대 위원장등 영입 빅3 의 전국구순번이 우선 관심을 끌고있다. 물론 李 의장이 전국구 1번, 李 전총리가 상위순번에, 朴 위원장이 당선 안정권의 마지막 순번을 배정받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대체로 20번정도를 당선권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金泳三대통령이 이번 설연휴에 청남대에 머물면서 전국구공천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직능대표와 여성계 및 당료에 대한 배려도 주요 인선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姜英勳 鄭元植 전 총리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본인들이 고사하고 있고 黃寅性 전 총리와 李萬燮 전 국회의장도 호남과 大邱. 경북지역 배려차원에서 거명되고있어 이들의 전국구 기용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있다.
申榮均 예총 회장과 朴世煥 전 2군 사령관은 각각 직능대표 몫으로 일찌감치 당선권에 오를 것이라고 관측 돼왔고 康容植 총선 기획 단장과 金哲 선대위 대변인, 尹源重 대표 비서 실장, 黃祐呂 선대위 의장 비서 실장도 당선권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회의는 전국득표율을 30%정도로 예상하고 당선권을 15~17번선으로 잡고있다. 그러나 전국구 후보인선을 득표전략과 연계시키면서 영입한 외부인사가 넘쳐 교통정리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있다.
金大中총재의 전국구진출문제는 장남인 弘一씨와 함께 부자가 국회에 진출한다는 부정적인 여론때문에 그동안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렸으나 전국구1번으로 진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외부영입인사인 李東元고문, 朴尙奎 申樂均부총재, 鄭喜卿지도위부의장등과 權魯甲지도위원, 선대위대변인으로 내정된 金漢吉씨와 李聖宰변호사등의 전국구기용은 거의 확실시되고있다.
○…민주당은 전국구는 가급적 영입인사로 채운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역의원 대부분을 지역구에 공천했으나 마땅한 영입인사가 없어 고심중이다. 전국구당선안정권을 7~8석으로 내다보고있는 민주당은 韓完相전부총리를 영입, 전국구1번과 선대위원장을 맡길 방침이었으나 韓전총리가 입당을 고사해 전국구1번부터 어려움을 겪고있다.
洪英基국회부의장과 李重載전고문이 상위순번에 배정될 것으로 보이며 河璟根최고위원, 선대위 대변인으로 내정된 소설가 金洪信씨, 郭英薰당무위원, 李三烈정책부의장도 후보물망에 오르고있다.
○…자민련에서는 지역구를 물려준 韓英洙총무의 전국구진출만 확정적일뿐 하마평만 무성하다.당선안정권을 6~7석, 당선가능권을 10~12석으로 보고있는 자민련은 朴泰俊전민자당최고위원과 盧在鳳전총리의 영입가능성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전국구1번자리를 두고 고심하고있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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