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타, 황금같은 1승

"시애틀과 접전 98대 95... 2승3패"

시애틀 유타 재즈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연장끝에 물리치고 서부컨퍼런스 정상 대결을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유타는 29일(한국시간) 적지에서 벌어진 95-96시즌 NBA 서부컨퍼런스 결승 5

차전에서 연장전 막판 가로채기를 자유투와 연결해 시애틀을 98대95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타는 팀창단후 처음으로 결승시리즈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7전4선승제에서 2승3패를 마크, 남은 6.7차전에서 뒤집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1쿼터를 26대17로 앞선 시애틀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유타가 칼 말론(29점), 제프 호나섹(27점)을 앞세워 2쿼터에서만 35득점, 52대49로 뒤집으며혼전으로 이어졌다.

양팀은 이어 엎치락 뒤치락한끝에 결국 4쿼터를 90대90으로 마쳤지만 승부의명암은 시애틀이 연장들어 4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갈라졌다.

유타는 연장 종료 18초를 남기고 존 스탁턴이 상대 공을 가로채 최대 위기를극복한뒤 종료 7.8초전 호나섹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98대95, 3점차의 안정권을 만들었다.

이미 시카고 불스가 진출해 있는 최종 챔피언전에 1승을 남겨두었던 시애틀은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게리 페이튼(31점)으로 하여금 3점포를 쏘게 했지만공은 링을 외면했다.

시애틀은 페이튼(31점.6어시스트)과 숀 켐프(24점.5어시스트)가 맹활약했으나 디틀레프 슈렘프가 45분간 겨우 7득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6차전은 31일 유타의 홈구장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다.

◇서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

유타 98-95 시애틀

(2승3패)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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