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춤을 가르치는 무도학원이 난립, 밤늦게까지 무도장을 운영하고 술을 판매하는 유흥업소를방불케하는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무도장 허가가 날수 없는 신흥 아파트단지등 일반 주택가에 밀실을 차려놓고 인근주부등을 상대로 무허가 영업을 일삼는 업소까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춤바람을 부추기는 결과를낳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내에서 등록된 무도학원은 모두 1백16개소로 무도협회의 한관계자는 이들업소중30%% 정도가 실질적으로는 학원이 아닌 카바레식 운영을 하고 있으며 무허가 업소도 50여개를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 밝혔다.
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ㄱ무도학원의 경우 3천원씩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가정주부등이 대낮부터 음악을 틀어놓은채 20여평의 댄스홀을 가득채운채 춤을 추고 있어 인근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주민 박모씨(67)에 따르면 오후 2~3시만 넘어서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많을 때에는 1백여명이 밤늦은 시간까지 춤을 추고 있다 며 몇차례 신고를 했으나 단속이 되지 않고 있다 는 것.한편 지난달 주민신고로 북부경찰서에 적발된 황모씨(40)의 경우 신흥 아파트 단지인 북구 태전동 상가 지하실에 무허가 무도장을 연뒤 인근 주부등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왔는데 올해들어서태전동 일대에서만 무허가 무도장 4곳이 적발됐다.
무도협회의 관계자는 불과 2~3년 사이에 무도학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강생 모집이 힘든 업소에서 각종 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은 물론 주택가에까지 무허가 업소가 난립하고 있다 고 말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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