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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 극단 '삼산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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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작 '산불' 무대올려"경북 김천의 극단 삼산이수 는 네번째 정기공연작 산불 을 13~15일(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4시 7시) 김천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차범석씨 원작의 산불 은 6.25를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인간의 욕정을 고발함으로써 휴머니즘을 강조한 작품. 6.25가 한창이던 1951년의 겨울, 밤낮으로 좌익과 우익이 바뀌는 난세속에 남자들은 모두 희생되고 여자들만 남은 어느 산골마을이 배경이다. 우연히 이곳에 찾아든 공비 규복을 두고 동네 아낙들의 보이지 않는 암투와 질시가 계속된다. 사월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나돌고국군의 토벌작업이 시작돼 규복은 총살되고 사월은 자살한다.

연출자 송주필씨는 작품 전체의 줄거리를 살리면서 남북분단에 따른 이념의 대립이 우리의 건강한 삶을 어떻게 파괴했는가 하는 민족의 아픔을 표현하려 했다 고 연출의도를 밝혔다.〈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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