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등 3개국 지도자 정상회담

"우파정권 출범에 따른 공동대응책 논의"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 아라비아등 3개국 지도자들은 8일 다마스쿠스에서 정상회담을갖고 이스라엘의 강경 우파정권 출범에 따른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권 전체 국가들이참가하는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 압둘라 이븐 압둘-아지즈 사우디왕세자등 아랍 3개국 지도자들은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가 중동평화협상의 기본구도를 포기할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상회담 폐막후 발표된 코뮤니케는 이스라엘 신정부에 대응하는 아랍권의 연대와 지원을 강구하기 위한 汎아랍정상회담이 오는 21~23일 카이로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이스라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242, 336, 425호를 이행, 골란고원과 남부 레바논및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철군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특히 평화와 영토 교환방식은 역내 평화정착을 위한 기본구도라고 강조하고 전략적 선택으로써 포괄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합심해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3개국 지도자들은 지난 7일부터 4차례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 신정부 출범이 아랍정세에 미칠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 지도자는 중동지역에서 핵무기등 대량 살상무기를 제거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이스라엘에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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