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일방적인 독주가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패넌트레이스가 중반전에 돌입했다.오락가락하는 비와 무더위의 시작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조절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는 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월들어 2승6패의 처참한 기록으로 3위에 떨어진 삼성은 2위부터 8위까지 4.5게임차에 불과한 혼전의 한가운데서 힘겨운 한주를 맞게 됐다.
주초 OB와의 홈3연전에 이어 잠실 LG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팀모두 해태와 공동5위에 얽혀있지만 5월의 부진을 만회하고 상위권도약을 노리는 형세.
최소한 3승은 거둬야 급작스런 하위권추락을 막을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않아보인다.
관건은 역시 투수진. 최창양과 김상엽의 공백이 큰데다 박충식마저 방위복무의 후유증이 조금씩나타나고 있어 불안은 여전하다. 그나마 제몫을 해주는 최재호 김태한의 분발에 기대를 걸수밖에없는 상황.
류중일 김재걸 키스톤콤비가 빠진 수비와 타선은 다소 힘겹지만 양준혁 이승엽 이병훈이 중심을잡은 타선만 살아나준다면 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이번주의 가장 큰 관심사도 역시 현대의 상승세지속여부. 각각 2승3패로 열세를 보이는 LG, 한화와 6연전을 벌이게 돼 모처럼 고비를 만났지만 오히려 4승을 챙길경우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벗어날수있다.
어느 팀이라도 아차하는 순간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마는 유례없는 혼전에 빠진 패넌트레이스의열기는 빗속에서나 무더위 아래서나 변함없이 뜨거울 전망이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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