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上昇中 3분과 착륙 降下中 8분을 조심하라
13일 일본 후쿠오카(福岡) 공항에서 발생한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소속 DC-10항공기 사고도 결국은 이른바 魔의 11분 을 넘기지 못해 3명이 숨지는 참사를 면치 못했다.
과거 항공기 사고의 70%는 이.착륙중 일어나는 것으로 통계상 나와 있는데 가루다 여객기 화재도 항공기 이.착륙 위험성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준 대형 사고로 기록될것 같다.보잉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59년부터 95년까지 일어난 항공기 사고중 20%가 이륙할 때, 50%는착륙할 때 발생했다.
이처럼 이.착륙시 사고가 집중되는 것은 조종사의 조종 실수라고 하는 인간적인 측면과 함께 항공기라고 하는 기계의 숙명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항공기의 성능이 충분히 발휘되는 것은 고속이어야만 하나 이.착륙시는 저속이 불가피하며 기능이 떨어진 상태인데다 지상에는 장애물이 많고 활주로 거리도 짧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따라서 일단 이륙한 뒤에는 첨단 기계에 의해 거의 자동 조종이 이루어지나 이.착륙시에는 풍향의 변화 등 인간의 판단이 요구되는 사례가 많아 자동조종장치가 발달된 요즘도 거의 조종사가수동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전문가들은 비행속도가 고속일 경우는 고도가 높은데다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고예방책이 있으나 이.착륙시에는 그같은 운신폭이 크게 줄어들어 조종사로서도 가장 긴장하는 시간대라고 밝혔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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